승합차 속도제한 장치, 스타렉스 속도제한

승합차를 선택하려는 분들은 이제 속도제한이 있다는 것을 알고 구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토교봉부에서는 2013년 8월 16일 이후에 출고되는 4.5톤 이하의 승합차에 대해서 안전과 연비 향상을 위해서 최고속도제한장치 설치를 의무화했는데요. 쉽게 말해서 8월 16일 이후에 출고되는 승합차의 경우에는 속도장치가 달려서 나오기 때문에 최고 속도를 110km 이상 낼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신차를 예약해도 보통 1달 이상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속도제한장치 장착은 벌써 시작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전에는 10톤 이상의 승합차에만 관련법을 적용을 했지만 이제는 모든 승합차에 최고속도제한장치가 부착되니 도로에서 빨리 달리고 싶어도 빨리 달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승합차 속도제한장치는 어떤 것?
최고속도제한장치는 중앙제어장치(ECU)에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시속 110km에 도달을 하면 엔진에 연료 주입이 정지되어 더 이상 속도가 올라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ECU를 조작하여 속도를 더 내게 할 수도 있지만, 만일 사고가 났을 경우에 가중처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승합차를 운전할 때에 속도를 높여서 난폭하게 운전하는 것이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유럽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모든 승합차에 최고속도제한장치를 의무화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교통사고가 많이 감소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도 운전을 하다보면 난폭하게 승합차를 운전하는 사람들 때문에 깜짝 놀란 적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장치가 장착이 되어 있으면, 최소한 승합차의 난폭 운전은 많이 줄어들게 될 것 같습니다. 승합차의 경우 차량이 일반 차량보다 크고 사고 발생시 피해도 더 크기 때문에 속도제한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승합차 속도제한 차량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기아 그랜드 카니발,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등 앞으로 출고되는 다른 승합차 차량도 속도제한이 될 것 같네요. 이 중에서도 스타렉스는 승합차를 대표하는 차량으로 속도제한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 같습니다.

승합차 중고 가격이 오르게 될 것
그래도 사람들은 최고속도제한장치가 되어 있지 않는 차량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최고속도제한장치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중고차량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게 될 것 같은데요. 중고차는 신차와 다르게 출고대기 시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고, 속도제한장치도 없으니 일반 사람들은 더 선호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승합차 중고 차량의 가격도 상승하게 될 것 같네요.


운전자의 입장에서는 무언가 제한이 있다는 것을 좋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만큼 속도제한은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생각 됩니다.

승합차 속도제한 장치,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osted by 책과 핸드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