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잠수사 사망 기뇌증이란, 세월호 잠수사 사망 안타깝다
정말 너무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민간잠수사 1명이 사망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천안함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만큼은 절대로 잠수사들의 인명피해가 없기를 바랬는데... 너무나도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실종자들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민간잠수사들은 최선을 다하여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고, 아이를 잃은 슬픔에 잠겨있는 유가족들을 위해서 무리하게 잠수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안타깝게 소중한 생명을 잃은 민간잠수사의 명복을 빕니다.
민간잠수사 사망 사고 해역 첫 투입 중 사고
6일 오전 6시 5분쯤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수 민간잠수사 이광욱(53세)씨가 작업 중에 의식을 일어서 병원으로 이송이 되었으나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에 배정되어 수색작업에 투입된 이광욱씨는 입수 5분만에 통신이 중단되었다고 하는데요. 수심 24m지점에서 통신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호흡 상태가 급속히 나빠지고 연락이 끊기자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이씨를 바지선 위로 끌어올려 구급조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 의식이 되돌아오지 않으면서 끝내 사망을 했습니다. 잠수사 사망 원인은 기뇌증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잠수사들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 현상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기뇌증이란, 잠수 과정에서 뇌에 공기가 들어간 것으로 일반적인 잠수병과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깊은 수심에서 높은 압력하에 마신 공기는 수면으로 올라오면 압력이 내려가면서 공기가 팽창하게 되지요. 그런데 급하게 상승할 경우 공기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서 폐포가 터지게 되고, 공기방울이 뇌로 올라가 피의 흐름을 막으며 사망에 이르게 까지 하지요. 따라서 이번에 사고를 당한 민간 잠수사는 잠수를 한 후 무언가 몸에 이상이 와서 호흡 곤란이 오게 되었고, 위급한 상황에서 다른 잠수부들에게 끌어올려지면서 갑작스럽게 뇌에 압력이 상승하여 기뇌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깊은 수심에서 높은 압력하에 마신 공기는 상승할 때 잠수사 천천히 올라오면서 스스로 기도를 열어서 배출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 기뇌증이로 이어진 것 같네요.
이번 사고로 실종자들을 찾는 것 자체가 의미없는 일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종자들을 찾는다고 하더라도 이처럼 잠수사들의 생명을 잃게 되면 그것이 무슨 구조활동이고,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민간잠수사 사망, 더 이상 이런 일은 발생해서는 안된다.
한 언론의 기사에 따르면 잠수사들의 구조 활동 역시 상당히 열악하다고 하는데요. 긴급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조차 잘 갖춰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민간 잠수사들이 잠수 전 기본적인 건강진단도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잠수규정을 지키지 않고 무리하게 작업을 한 것 그리고 민간잠수사의 열악한 구조활동이 이번 사고가 발생하게 된 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호 침몰 참사를 통하여 드러난 헛점은 정말 하나둘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정부의 대책과 구조활동 역시 엉망진창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발 앞으로의 남은 구조 활동에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침몰 참사에 투입된 잠수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러나 본인의 몸을 가장 우선적으로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무리한 구조활동은 자재하시고, 안전규칙을 준수하고, 충분한 휴식과 컨디션을 유지한 다음에 잠수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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